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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생리학

국가고시 - 해부생리학 뼈대계통, 골격계, 뼈, 뼈조직, 뼈막, 골수

by 에똥몽 2023. 10. 26.

뼈대계통

 

1) 맨눈 해부

사람의 뼈대는 출생 직후 270개의 뼈(골)로 구성되지만, 성장하면서 일부 뼈들이 융합하기 때문에 성인의 골격은 206개의 뼈로 구성된다.

뼈대계통(골격계)은 인체의 골격을 이루는 부분으로 근육 부착, 무기질 저장, 지지, 내부 기관 보호, 조혈의 5가지 기능을 한다.

뼈는 뼈조직, 뼈 막, 골수로 구성된 기관으로 그 모양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뼈(골)의 모양



(1) 긴 뼈(장골)

긴 뼈(장골)는 폭보다 길이가 긴 뼈로 뼈몸통(골간)과 두 개 이상의 뼈끝(골단)으로 구성된다.

뼈끝은 뼈몸통의 길이가 모두 자라면 뼈몸통과 결합을 이룬다.

뼈몸통과 뼈끝의 표면은 얇고 단단한 치밀 뼈(치밀골) 조직으로 되어 있고, 뼈몸통과 뼈끝의 중심은 잔기둥 구조의 해변뼈(해면골) 조직으로 되어있다.

빗장뼈를 제외한 긴 뼈 뼈몸통의 중심에는 골수가 있는 골수강이 존재한다.

손목뼈와 발목뼈를 제외한 모든 팔다리뼈가 긴 뼈(장골)에 속한다.



(2) 짧은 뼈(단골)

짧은 뼈(단골)는 넓이와 길이가 비슷한 뼈로 내부는 해면 뼈(해면골), 표면은 치밀 뼈(치밀골)로 구성되며, 골수강이 존재하지 않는다.

표면은 치밀 뼈(치밀골)로 구성되며, 골수강이 존재하지 않는다.

짧은 뼈에 속하는 뼈에는 손목 미 발목뼈가 있다.



(3) 종자뼈(종자골)

종자뼈(종자골)는 뼈융기나 관절과 힘줄이 교차하는 곳에서 발견되는 짧은 뼈(단골)의 일종이다.

대개 작은 씨앗 모양이며, 개수가 사람마다 다르다.

인체에서 가장 큰 종자뼈는 무릎뼈(슬개골)로 넙다리네갈래근 힘줄(대퇴사두근건) 바로 밑에 존재한다.



(4) 납작 뼈(편평골)

납작 뼈(편평골)는 길이보다 넓이가 큰 뼈로 2층의 치밀 뼈 사이에 해면뼈가 존재한다.

갈비뼈(늑골)와 머리뼈(두개골)가 납작 뼈에 속한다.

머리뼈를 구성하는 납작 뼈의 치밀뼈층은 바깥쪽판안쪽판이라 하며, 그 사이의 해면뼈를 판사이층(판간층)이라 부른다.



(5) 불규칙뼈(불규칙골)

불규칙뼈(불규칙골)는 앞선 네 종류로 분류할 수 없는 모양의 뼈로 척추뼈(추골), 어깨뼈(견갑골), 볼기뼈(관골), 얼굴뼈(안면골), 머리뼈 바닥(두개저)이 이에 속한다.



(6) 공기뼈(함기골)

공기뼈(함기골)는 뼛속에 공기가 들어있는 공간이 존재하는 뼈로서 조류에서는 다양한 부위에서 발견되나 인체에서는 머리뼈(두개골)에만 존재한다.

인체에서는 이러한 공간을 부비동이라 한다.



2) 조직 해부

뼈는 뼈세포와 무기질이 침착된 뼈바탕질(골기질)로 구성된다.



(1) 뼈세포(골세포)

형태학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뼈모세포, 뼈세포, 뼈파괴세포가 존재한다.

뼈모세포는 뼈를 만드는 세포인데, 뼈의 표면이 자랄 때, 뼈바탕질이나 유기바탕질을 합성한다. 뼈모세포가 자신이 만든 석회화된 바탕질에 둘러싸이면 뼈세포가 된다.
뼈세포는 주변 바탕질에 따라 대사작용이 변화한다. 뼈소관을 통해서 다른 뼈세포와 연결되며, 뼈소관은 혈류와 뼈세포를 감싸고 있는 조직액 사이의 물질 교환을 일으킨다.
뼈파괴세포는 골수 안의 단핵세포가 합쳐져 여러 개의 핵을 지니는 다핵거대세포로 용해 효소 작용을 통해 뼈바탕질을 파괴하여 칼슘, 마그네슘 및 인산 등의 무기질을 혈액으로 방출한다.
(2) 뼈바탕질(골기질)

뼈의 세포사이질인 뼈바탕질은 유기질과 무기질로 차 있다.

뼈바탕질은 아교섬유 다발을 지니는데, 이 아교섬유는 3~7㎛ 두께로 배열된 층판으로 존재한다.

무기질은 주로 인산, 칼슘 결정으로 아교섬유 표면에 침착되어 뼈를 단단하게 해 준다.



3) 뼈의 구성

뼈조직은 두 가지 형태, 해면뼈(해면골)와 치밀 뼈(치밀골)가 있으며 인체 대부분의 뼈에서는 두 가지 뼈조직이 모두 존재한다.



(1) 해면뼈(해면골) 및 치밀 뼈(치밀골)

해면뼈의 구성단위는 잔기둥(골소주)으로 잔기둥은 다양한 수의 층판이 있는 뼈조직으로 형성된다.

잔기둥은 3차원의 격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뼈에 주어지는 물리적 자극을 통해 조금씩 모양이 변한다.

잔기둥(골소주)에 있는 뼈세포는 주변의 모세혈관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잔기둥에는 대부분 혈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치밀 뼈의 구성은 뼈단위(골원) 또는 하퍼스계로 이루어진다.

뼈단위는 혈관과 신경을 가지는 하버스관 주위에 존재하는데, 측판이 원형으로 배열되어 하버스관을 싸고 있다.

방사상의 뼈세관은 뼈단위(골원)에서 뼈세포 간에 교통이 가능하게 하고, 뼈세포와 하버스관을 연결시켜 하버스관에서 뼈세포로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한다.

각각의 뼈단위 사이의 공간은 뼈단위의 부분적 파괴가 진행된 부산물인 간질층판으로 채워져 있다.

가장 바깥의 원주 모양의 층판은 평평하게 치밀 뼈의 바깥과 속면을 두르고 있다.



(2) 뼈막(골막)

결합조직으로 구성된 뼛속막(골내막)과 뼈막(골외막)이 존재한다.

뼛속막은 잔기둥을 덮고 있는 얇은 막으로, 새로운 뼈모세포와 골수세포를 생산한다. 뼈막(골외막)은 섬유결합조직의 두꺼운 막으로 관절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뼈를 감싼다. 특정 자극하에서 뼈막 내부에 있는 섬유아세포는 뼈의 성장과 재생에 관여하는 뼈모세포로 분화한다.



(3) 골수

골수 조직은 골수강과 해면뼈 사이의 빈 공간에서 발견되는 결합조직의 특수한 형태이다. 골수에는 굴모양혈관과 조혈세포, 지방세포가 존재한다.

이중 조혈세포와 지방세포는 그물섬유(세망섬유)에 의해 지지된다.

골수는 혈관조직과 적혈구가 많아 붉은빛을 띠는 적색골수와 지방세포가 많아 노란색을 띠는 황색골수로 나뉜다.

적색골수는 적혈구, 대부분의 백혈구, 혈소판을 생산하는 곳으로 조혈작용이 활발한 태아의 경우 모든 골수가 적색골수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먼쪽(원위부) 뼈를 중심으로 골수 내에 지방세포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성인에서는 적색골수와 황색골수가 모두 존재하게 된다.